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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

뇌동맥류 정보 원인과 증상, 진단/치료/예방 방법까지 알아 봅시다

by 정보 한아름 2024. 11.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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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을 맞이해서 더욱 위험한 질환으로 발생될 수 있는 뇌동맥류(cerebral aneurysm)는 뇌동맥이 여러 원인에 의해 부풀어 올라 마치 꽈리 같은 열매가 달려있는 모양을 말합니다. 뇌졸중처럼 잘 알려지진 않았지만, 풍선처럼 부풀어 오른 뇌혈관 벽이 약해지면서 미세한 균열이 생기거나 파열을 일으켜 뇌출혈을 발생시키는 초응급질환인데요. 시한폭탄에 비유될 정도로 출혈 시 치명률도 높고 신경학적 후유증도 다양한 양상을 보이거든요. 뇌동맥류의 ‘류(瘤)’는 ‘혹’을 뜻하는데, 뇌동맥이 혹 모양 같다는 의미로 이해하면 쉽습니다.

오늘은 뇌동맥류의 원인과 증상, 진다, 치료, 예방 방법까지 관해 자세히 알려 드리겠습니다. 

 

 

 

 

뇌동맥류 원인


뇌동맥류의 정확한 원인은 아직 완전히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여러 가지 위험 요소가 이 질환의 발생에 기여할 수 있습니다. 고혈압, 흡연, 가족력, 그리고 특정 유전적 요인들이 뇌동맥류의 발생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특히 고혈압은 혈관에 지속적인 압력을 가해 동맥류의 형성을 촉진할 수 있습니다.

다만 일반적인 두통만으론 뇌동맥류를 의심할 수 없고 혈류역동학적 원인, 감염, 외상, 자가면역질환 등 유전적 원인 등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어요. 뇌동맥류 가족력이 있거나 40대 이상에서 만성 두통이 지속되거나 머리가 깨질 듯한 극심한 두통이 있을 때는 뇌동맥류의 가능성을 고려해서  미리 검진을 받는 것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뇌동맥류가 위험한 이유뇌동맥류가 터져 지주막하출혈이나 뇌내출혈, 뇌실내출혈, 심지어는 경막하출혈 등이 발생하면서 뇌압의 갑작스러운 상승과 뇌손상이 생기기 때문인데요, 보통 뇌출혈이 발생하면 환자의 약 30%는 사망하고, 또 약 30%는 일상생활이 불가능한 치명적인 후유증을 남기게 되기 때문이에요. 그래서 최대한 빨리 응급실을 찾아야 합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자료에 의하면 지난해(2023년) 비파열성 뇌동맥류로 병원에서 진료를 받은 인원은 18만 8596명으로 2013년 4만 6387명 대비 약 3배 이상 늘었습니다. 연령별로는 60대가 35.7%로 가장 많고 70대 22.7%, 50대 22.6%, 40대 9.6% 순이죠. 성별로는 여성 환자가 남성보다 2배 이상 많고 일반적으로 동양인에 비해 서양인에서 발병이 드문 편이지만, 특이하게 핀란드인에서 높은 발병률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뇌동맥류는 50대 이상 여성에서 많이 발생하는데 이는 폐경 이후 혈관을 보호하는 여성호르몬(에스트로겐) 감소가 주요 원인으로 추정되는데요, 다만 20~30대 여성에서 발견되는 경우도 적지 않고, 신장에 물혹이 생기는 다낭성 신질환 환자의 경우 뇌동맥류의 발생확률이 높아 반드시 뇌혈관검사를 해보는 것이 필요하다고 해요. 

 

 

뇌동맥류 증상


뇌동맥류는 초기에는 증상이 없을 수 있지만, 파열되면 심각한 증상이 나타납니다. 뇌동맥류 자체로는 증상이나 합병증이 발생하는 경우는 드물어요. 일반적으로 대부분의 뇌동맥류는 크기가 상당히 커지거나 파열될 때까지는 별다른 증상이 없어 스스로 느끼지 못하는 경우가 더 많아 아주 곤란한 경우에 직면하곤 합니다. 


뇌동맥류는 초기에는 증상이 없을 수 있지만, 동맥류가 커지거나 파열될 경우 다음과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심한 두통 / 의식 상실 / 구토 / 갑작스러운 시력 변화 / 얼굴의 한쪽이 처짐 

 

이러한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응급 의료 서비스를 받아야 합니다. 

뇌동맥류가 파열되면 심각한 합병증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파열성 뇌동맥류 : 머리를 망치로 얻어맞은 듯한, 평생 경험해보지 못한 극심한 파열성 두통을 갑작스럽게 느끼게 됩니다. 이는 뇌지주막하 공간으로 피가 한꺼번에 흘러나오기 때문입니다.
파열 당시 극심한 두통을 느끼게 되면 대부분 즉시 응급실로 오게 되는데 이 경우는 그나마 불행 중 다행이에요. 파열 시 뇌혈관이 받는 압력과 파열 부위의 크기에 따라 출혈량이 결정되고 출혈량이 너무 많으면 응급실에 도착하기도 전에 사망에 이를 수 있습니다.

비파열성 뇌동맥류 : 간혹 두통을 호소하기도 있지만 대부분 별다른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아요. 주로 건강검진 등을 통해 우연히 발견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고 다만 내경동맥 원위부에 크기가 큰 뇌동맥류가 있다면 주변의 동안신경을 눌러 눈꺼풀이 커지거나 복시가 생기거나 동공이 커지는 증상이 생길 수 있습니다. 

 

 

뇌동맥류 진단 방법


뇌동맥류를 진단하기 위해서는 여러 가지 방법이 사용됩니다. 가장 일반적인 진단 방법은 CT(컴퓨터 단층촬영)와 MRI(자기 공명영상), 혈관조영술 입니다. 이러한 영상 진단을 통해 뇌혈관의 상태를 확인하고, 동맥류의 크기와 위치를 파악할 수 있습니다. 

 

CT 스캔 : 뇌의 이미지를 촬영하여 출혈 여부를 확인합니다.
MRI : 뇌의 구조를 자세히 살펴보는 데 사용됩니다.

혈관조영술 : 혈관에 조영제를 주입하여 혈관의 상태를 확인하는 검사입니다. 이 방법은 동맥류의 크기와 위치를 정확히 파악하는 데 유용합니다.

 

 

뇌동맥류 치료 방법

 

뇌동맥류의 치료 방법
뇌동맥류의 치료는 동맥류의 크기, 위치, 환자의 건강 상태에 따라 달라집니다. 치료 방법으로는 수술적 치료와 비수술적 치료가 있습니다. 최근에는 혈관 내 치료가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1. 수술적 치료 : 동맥류를 직접 수술하여 제거하거나(개두술), 동맥류의 경부를 결찰 하는(동맥류 결찰술) 방법입니다.


2. 비수술적(혈관 내) 치료 : 카테터를 통해 동맥류 내부에 코일을 삽입하여 혈류를 차단하는 방법입니다. 이 방법은 최근에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수술 후에는 정기적인 경과관찰이 필요합니다. 이는 치료한 뇌동맥류가 다시 자라는지, 다른 곳에 새로 발생한 뇌동맥류는 없는지, 확인하기 위함이에요. 특히 코일색전술의 경우 뇌동맥류에 집어넣었던 코일들이 서로 뭉치면서 다시 뇌동맥류 안으로 피가 들어가는 경우가 있고 때에 따라서는 재시술이 필요할 수도 있다. 또 터진 곳을 막는 치료를 한 후에도 2주 안에는 피가 난 부위 주위의 혈관이 수축해 피가 뇌로 충분히 공급되지 못하는 혈관연축이 발생할 수 있고, 장기적으로 뇌를 감싸는 물인 뇌척수액의 흡수기능이 저하돼 뇌에 물이 쌓이는 수두증이 발생할 수 있다.

 

 

뇌동맥류 예방 방법


뇌동맥류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건강한 생활습관이 중요합니다. 고혈압을 관리하고, 금연하며, 규칙적인 운동을 통해 체중을 조절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또한, 정기적인 건강 검진을 통해 뇌혈관의 상태를 체크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정기적인 건강 검진을 통해 고혈압 및 기타 위험 요인을 관리합니다.
금연 및 절주를 실천합니다.
균형 잡힌 식사를 하고 규칙적인 운동을 통해 체중을 관리합니다.

 



뇌동맥류는 심각한 질환이지만, 조기 발견과 적절한 치료를 통해 관리할 수 있습니다. 뇌동맥류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위험 요소를 줄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동맥류의 파열 유무, 위치, 크기, 모양과 주변 혈관들의 관계에 따라서 환자가 예후는 달라집니다. 무엇보다 동맥류가 파열하기 전에 발견하여 치료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치료 방법이 발달하여 비파열성 뇌동맥류는 비교적 좋은 예후를 보입니다. 다만 뇌동맥류가 파열되어 지주막하 뇌출혈이 발생하면 예후가 불량한 경우가 많습니다.

기온이 갑자기 떨어지는 겨울철엔 아무래도 50대 이상의 주의가 필요하기에 포스팅해 소개했습니다.

 

추가적인 정보는 국가건강정보포털(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

 

health.kdca.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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